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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<서치 Missing 2> 디지털 네이티브의 엄마 찾기

by HYEM 2023. 7. 30.

 

▨ 개요: 북미 915만불 수익을 기록, 한국에서는 OTT강세

 - 개봉 : 2023년 02월 22일

 - 듀레이션 : 111분

 - OTT : Netflix

 - 흥행: 북미 개봉 이후 약 915만불 수익 기록,

             한국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며 큰 흥행을 기록했던 시즌1과는 달리

            41만 관객이라는 아쉬운 숫자를 기록하였습니다. 

            <더 퍼스트 슬램덩크>와 <스즈메의 문단속>의 존재감에 다소 묻혀진 감이 있습니다. 

            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OTT강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. 

 

 - 내용: 2018년 개봉한 <서치1>의 후속편으로,

           딸이 SNS 와 노트북, 핸드폰 등을 활용하여 엄마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. 

            <서치1>에서의 관전 매력은 이어 받았지만,

            <서치2>만의 반전 섞인 전개는 여전히 신선하고 긴장감이 있습니다. 

                

 

▨ 줄거리 : 여행간 엄마를 찾는 딸의 치밀한 서치

"엄마를 포기할 수 없어요"

주인공 June은 남자친구와 콜롬비아로 여행을 간 엄마가 귀국하는 날 공항으로 픽업을 약속합니다.

하지만 귀국일에 엄마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고,

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던 June은 콜롬비아에서의 엄마의 행적을 추적합니다.

June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던 가운데,

그녀는 맥북과 아이폰으로 호텔 CCTV, 엄마의 남자친구 SNS, 그리고 거리뷰까지 

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엄마의 흔적을 찾습니다. 

 

▨ 관전 포인트 1: 반전의 반전

이토록 신선한 반전이 얼마만이었던지,,

<서치1>은 주인공이 SNS, 통화, 메시지, 구글로 서치에 서치를 거듭하며 단서들을 찾아내고,

우리는 그의 서치를 따라가면서 잃어버린 딸을 함께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. 

<서치1>은 관객들이 신선한 구성과 연출의 맛에 취해있을 때 쯤, 엄청난 반전을 안겨주어 많은 열혈팬들을 양산했습니다.  

<서치2>를 보기 전에는 주인공만 바뀌었을 뿐 <서치1>에서의 패턴과 플롯이 반복 될 것이라고 예상하여,

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.

<서치>만의 '구성과 연출의 재미'는 이미 전 시즌에서 다 패를 보여준 카드이기 때문입니다.

 

하지만 <서치2>는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

영화 중후반부를 지날 때 쯤에는 <서치1>이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동시에,

<서치1>에서 느꼈던 전율을 그대로 느끼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. 

 

이 영화는 '남자친구'와 함께 여행을 간 '엄마'가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전개가 됩니다. 

딸 '준'은 엄마의 동행자이자 남자친구인 '케빈 린'에 주목하고,

가장 먼저 그의 행적을 오프라인, 온라인 할 것 없이 차근차근 치밀하게 추적합니다.

찾으면 찾을수록 그의 정체는 놀라움을 거듭하는데, 그럴 수록 엄마의 행적은 미궁에 빠집니다. 

'케빈 린'의 마지막 정체가 밝혀졌던 순간이,

제가 이 영화에서 꼽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.  

 

관전 포인트 2 : Zalpha세대 준의 서치실력

(Zalpha 세대 : Z세대와 Alpha세대를 일컷는 말)

<서치2>에서는 2023년의 기술, 트렌드를 반영한 화려한 서치가 눈에 띕니다.

이는 2018년 버전과는 좀 더 진보된 모습이라, <서치1>보다 진보된 서치를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.

 

기본적으로 영화 <서치1,2>에서 주인공이 단서를 수집하는 툴은 SNS, i message, 구글, 통화가 기본입니다.

<서치2>에서는 엄마와 '케빈 린'을 추적하면서 새로운 툴들이 등장하는데요, 

가장 기억에 남는 툴들은 '데이팅 앱' 그리고 '거리뷰' 입니다.

준이 이 두가지 툴로 엄마와 '케빈 린'의 관계를 파헤치고,여행지에서의 엄마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는데 이 과정의 스릴과 반전 그리고 신선함이 이 영화의 매력을 크게 증폭 시킵니다.

 

최소 Z세대, 아마도 Alpha 세대인 '준'은 '디지털 네이티브'답게 

능숙하게 디지털 세계속 흩어진 단서들을 하나 하나 수집하고 조합 해 나갑니다. 

<서치1>의 주인공 아빠는 능력있는 오피스 직장인의 면모로 차분하고 침착하게 딸의 행적을 추적해나갔습니다. 

이와 달리 <서치2>의 딸(준)은 10대의 충동적이면서도 자유로운, 그리고 편견이 없는 모습으로 엄마를 추적해나갑니다.

이 두 캐릭터가 같은 '서치'를 다른 모습으로 풀어 가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. 

 

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준이 디지털 퍼즐을 맞춰 나가는 모습은

마치 <아바타2>의 물의 부족(멧케이나)이 물속에서 노는 듯한 자유함을 떠올리게 하는데,

그래서 그녀가 '서치'하는 과정이 더욱 생동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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